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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태어나고 자란것은 아니지만 제 본적지이기도 한곳이 울진입니다. 매 여름휴가철마다 가서 놀고 추석엔 성묘하러 다니고 대게철엔 대게 먹으로 가고 어렸을때부터 해오다보니 나이가 들어서도 또 같은패턴으로 다니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그래도 자주 놀러다니는 울진군 여행지 중에서도 몇곳만 추려서 소개를 해드려 볼까합니다. 

 

 

울진군 여행지 

 

제가 어릴적과는 그래도 지금 보면 변화가 상당히 많이 생기긴 했습니다. 한화콘도는 문을 닫고 스카이 레일이라는것도 생겼고 사실 울진의 별미는 먹거리 + 자연입니다. 맛집이야 그냥 후포항가서 회 드시면 됩니다. 대게가 드시고 싶으시면 대게를 드시면 되구요. 일단 여행지부터 소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곰치국도 아침 해장용으로 괜찮습니다. 가격이 많이 오르긴했더군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사실 백암온천은 지금의 울진을 있게 만든곳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온천관광이 유행을 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사라지는 관광종류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그래도 백암온천은 울진을 가시게되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울진북쪽으로 해서보면 덕구온천도 있습니다. 보시고 좀더 맘에 드시는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서울에 놀러가면 명동을 가고 부산을 놀러가면 남포동을 간다고 하죠?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후포항

 

사실상 먹거리가 모여 있는곳입니다. 횟감부터 제일반점이라고 유명한 중국집도 있습니다. 대게는 눈에 보이시는데 아무곳이나 들어가셔도 맛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침으로는 전복죽(동심식당) or 곰치국(후포항 앞 도로변 식당), 점심으로는 회(수산물시장), 저녘은 대게 코스가 괜찮습니다. 그리고 스카이워크라고도 있는데 저는 사실잘 왜 가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주차할공간만 있다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 생각보다 많아서 주차자리 찾기도 힘듭니다.

 

 

구주령고개

 

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구주령고갯길을 차를 타고 넘어가다보면 산 중턱에 휴게소가 있습니다. 거기서 가는길에 해돋이도 많이보고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속이 뻥 뚫리는곳이기도 합니다. 사진도 여기서 많이 찍기도 합니다. 전에는 이 휴게소에서 칼국수도 팔고 했었는데 지금은 팔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칡즙 이런거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것들 위주로 판매를 많이합니다.

 

 

성류굴

 

그리고 하나만 더 추천드리자면 석류굴입니다. 저는 어릴때 한번 가보고 더이상은 가보지는 않지만 처음보는 사람에겐 신선한 충격이긴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가시면 안에는 정말 에어컨튼거보다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항상 머리 안부딪히게 조심만 하시면 됩니다. 

 

성류굴은 울진군에 위치하며, 1963년에 우연히 발견된 이래, 그 아름다움과 과학적 가치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 장엄한 석회동굴은 약 4억 5천만 년 전의 석회암 층에서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류굴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유석과 석순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가 약 930m에 이르며, 여러 개의 방과 복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연중 온도가 대략 15도 정도로 일정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자연의 에어컨 역할을 합니다. 

 

방문객을 위한 팁

성류굴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편안한 신발과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내부는 습하고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을듯보입니다.